요약
● 방송영상산업에서 다양한 콘텐츠 제작 과정에 생성형 AI가 활용되기 시작하여 산업 전반의 변화를 촉발하고 있음- 최근 생성형 AI에 대한 연구 개발(R&D)과 기업 투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파운데이션 모델의 실용화를 통해 생성형 AI 도구가 빠르게 확산됨
-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은 생성 AI 모델 (예: GAN, Diffusion, Transformer 등)을 기반으로 창작자의 질문을 입력 받아 능동적으로 새로운 결과물을 창출하는 것이 특징
- 최근 인간의 인지적 학습 방식을 모방하여 시각과 청각으로까지 다양한 양식(modality)의 데이터 입력과 출력을 지원하는 거대 멀티모달 모델(Large Multi-modal Model)로 고도화됨
● 생성형 AI는 방송 및 창작 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지만, 동시에 창작자의 권리나 지적재산권(IP) 침해 등 다양한 위기를 동반하고 있음
- 생성형 AI는 텍스트, 이미지, 영상, 오디오, 음악 분야에 두루 걸쳐 새롭고 효율적인 콘텐츠 생성을 가능하게 하며, 방송영상산업의 제작비를 절감하며 부가가치를 증대하는 데 기여함
- 기성 미디어 사업자는 생성형 AI 모델 훈련을 위한 콘텐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거나, 자사 콘텐츠로 파인튜닝한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제휴를 맺는 등 생성형 AI 사업자와 새로운 협업 방식을 모색하고 있음
- 한편, 창작 업무 일부가 자동화될 경우 창작자의 권리 침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종사자들의 우려가 증가하고 원저작자의 허락 없이 무단으로 사용된 자료 또는 유명인의 사진·영상·음성 등 퍼블리시티권을 보호받는 자료가 생성형 AI 학습에 활용되었다는 문제제기가 있는 만큼 생성형 AI의 발전은 방송영상산업에 양가적인 영향을 미침
● 따라서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공정한 대가를 보장하는 법적·정책적 장치 마련이 필수적이며, 지속 가능한 창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