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국내 OTT 시장 경쟁 심화로 사업자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경쟁력 확대를 도모- 신규 가입자 유치 및 기존 가입자의 높은 재방문율 유도 등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OTT 사업자들이 스포츠 중계권 확보에 집중하는 경향이 나타남
● 국내에서 스포츠 중계권 확보에 가장 적극적인 3개 사업자(티빙, 쿠팡플레이, 스포티비 나우)를 선정하여 이용자 수, 신규설치건수, 유입률, 이탈률을 분석한 결과,
- 3개 사업자 모두 스포츠 중계에 따른 신규 가입자 유치와 가입자 규모 확대가 일어남
※ 티빙의 경우, KBO가 개막한 이후 시점인 2024년 3월~5월 3개월간 평균 월간 이용자 수는 709.5만, 월간 신규설치건수는 55.8만으로 전년 동 기간 대비 각 32.6%, 44.8% 증가 효과를 보임
- 그러나 가입자 확대 요인에는 스포츠 장르 외의 오리지널 콘텐츠 제공과 OTT 서비스 간의 인수·합병으로 인한 유입 효과도 있는 것으로 보임
- OTT 포트폴리오에 스포츠 장르에만 국한하는 사업자일수록 주요 종목 비시즌 기간에 이용자의 대거 이탈이 발생하여, 인기 스포츠 종목의 비시즌 기간에 가입자 이탈 방지를 위한 콘텐츠 확충 등의 대책 마련이 필요
● 국내 OTT 사업자 간의 중계권 구매를 위한 입찰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중계권료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이 이용자에게 전가될 가능성 존재
- 스트림플레이션 가속화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과 스포츠 비이용자 별도 요금 신설 등의 개선책 고려 필요
● OTT 자체 중계 및 독점 중계가 증가하면서 화면 딜레이 방지, 전송량 최적화, 끈김없는 화면 전송 등 OTT 이용자의 시청 환경 보장이 수반되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