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김대희)은 지난 12월 28일 ‘4차 업혁명과 혁신성장’ 컨퍼런스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과학기술·ICT를 기반으로 한 기술혁신이 산업과 사회혁신으로 연계·발전되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KISDI가 그동안 준비해 온 ‘혁신성장을 위한 ICT의 역할과 과제’에 대한 정책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각계 전문가의 의견수렴을 통해 현 정부가 추진하는 주요 ICT 정책 및 세부계획 수립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 컨퍼런스는 ▲ICT 융합과 신산업 활성화, ▲통신방송 서비스 기반 고도화 총 2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기조발제는 4차산업혁명위원회 민간위원인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가 ‘AI기반 혁신 성장을 위한 과제’라는 제목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 혁신성장을 위한 주요과제를 제시했다.

[세션 1]에서는 첫 번째 연사인 KISDI 정혁 그룹장이 ‘4차 산업혁명시대 ICT산업 도전과제: 장기추세적 관점’을 주제로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는 ICT 산업의 대응전략을 중장기적 관점에서 살펴보고, ICT 제조업 중심의 연구개발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ICT 서비스업과 소프트웨어 산업의 연구개발을 확대하면서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두 번째 연사인 KISDI 강준모 부연구위원은 ‘4차 산업혁명과 규제개혁’이라는 주제로 규제관점에서 바라본 4차 산업혁명의 특성과 관련 규제 이슈를 분석하고, ICT융합 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 패러다임의 전면적인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세 번째 연사인 KISDI 조성은 연구위원은 ‘개인정보보호 법제하에서의 정보활용 개선방향’이라는 주제로 4차 산업혁명시대 데이터산업 활성화 및 정보 활용을 가로막는 장애요인을 분석하고, 현행 개인정보보호법제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토론세션에서는 이원우 교수(서울대)의 사회로 문성배 교수(국민대), 이수일 소장(KDI), 차두원 연구위원(KISTEP), 최성진 사무총장(한국인터넷기업협회) 등이 참여해 4차 산업혁명시대 혁신성장을 위한 ICT의 역할과 정부의 정책추진방향 및 전략을 심도깊게 논의했다.

[세션 2]에서는 첫 번째 연사인 KISDI 이민석 부연구위원이 ‘IoT 활성화를 위한 고찰’이라는 주제로 사물인터넷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사업의 진입, 생태계 구성 및 활성화 그리고 이용자 행태의 네 가지 측면 등을 검토해 발표했다.

두 번째 연사인 KISDI 김득원 연구위원은 ‘5G 초고대역 주파수 공급을 위한 주파수경매 동향 및 시사점’을 주제로 무기명 블록 경매의 여러 방식을 검토하고 향후 5G 초고대역 주파수 경매를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했다.

세 번째 연사인 KISDI 이재영 그룹장은 ‘4차 산업혁명이 방송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이 방송 각 부문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고 이러한 기술발전으로 인한 방송산업의 변화를 고려한 방송플랫폼 관련 법제, 외주제작, 인력양성, 개인정보보호 측면에서의 정책 및 제도의 정립방향을 제시했다.

이후 토론 세션에서는 김용규 교수(한양대)의 사회로 이동렬 교수(성신여대), 이성춘 상무(KT경제경영연구소), 최용제 교수(한국외대), 황용석 교수(건국대) 등이 참여하여 통신방송 서비스 기반의 고도화 전략을 심도깊게 모색했다. 

문의 : ICT전략연구실 김정언 ICT전략연구실장(043-531-4340)
이시직 연 구 원(043-531-4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