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데이터: 개인정보를 둘러싼 전쟁

빅 데이터란 전통적 데이터베이스로 처리가 되지 않는 대용량의 데이터를 새로운 방식으로 처리하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빅 데이터는 일반적으로 대용량의 데이터를 의미하지만, 이와 더불어 비정형화된 혹은 분석이 힘든 데이터를 포함한 데이터의 다양성, 그리고 생성된 데이터의 실시간 처리를 포함한 데이터 속도를 포함하는 개념이기도 합니다.

빅 데이터는 유전, 기상, 지질학 실험 등에서의 데이터 패턴 분석을 위해 과학연구분야에서 처음 도입되었지만, 실제로 빅 데이터 성장을 가져온 가장 큰 원동력은 인터넷이었습니다. 인터넷에서는 소셜 네트워크 상의 개인 정보와 같은 대용량의 데이터가 비디오, 메시지처럼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며, 이러한 데이터가 눈깜짝할 속도로 분석 및 처리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과학연구분야를 넘어서서, 마케팅과 CRM, 특히 고객 타켓팅, 분야에서 수많은 어플리케이션이 쏟아지고 있고, 백오피스 업무 (예: 내부업무 시스템의 최적화)를 위한 솔루션 사용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실시간 데이터 처리 및 병렬 컴퓨팅과 같은 빅 데이터로의 전환을 이끈 주역입니다. 모바일 기술 또한 데이터 수집이 가능한 내장 센서의 발전으로 빅 데이터로의 전환의 가속을 더했습니다. 다른 변화의 주역 (Game Changers) 과 더불어, 빅 데이터를 위해 특화된 핵심 기술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예: NoSQL, Hadoop). 하지만 아직까지는 IT 업계 선발주자들이나 기존 데이터 마이닝 (대용량 데이터 중 의미 있는 정보를 추출하는 과정) 솔루션에서 파생된 일부에 불과합니다.

빅데이터는 아직 초기단계에 머물고 있지만 페이스북, 애플, 구글과 같이 대용량 데이터를 수집하는 기업들에게는 그 중요성이 더 커져갈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빅데이터 처리 및 가시화와 관련된 컴퓨팅 기능이나 인프라를 차별화 하기 위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가장 차별화가 요구되는 분야는 개인정보 분야를 포함하여 데이터베이스의 용량과 다양성입니다. 결국 이러한 상황은 인터넷 기업 사이에 개인정보를 둘러싼 싸움으로 이어질 것이 분명하며, 이에 따라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에 대한 걱정과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빅 데이터는 'DigiWorld Summit 2012'의 논의의 핵심이 될 것입니다.

‘또 하나의 변화의 주역: 개인정보의 힘’
- 기조 연설 알랑 미첼(Ctrl-Shift의 전략 디렉터, 'My Data' 영국 프로젝트 매니저)

대부분의 빅데이터 전략은 기업이 소비자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저장하고, 분석하고, 사용하는 데이터 관리의 주체로 보고 수립이 되고 있지만 새로운 모델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 수집과 사용의 주체가 됨으로써 자신의 행동을 올바르게 분석하고, 더 나은 결정을 내리고, 더 나은 삶을 영유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세미나 - ‘ 인터넷 경제, 빅데이터와 프라이버시’ (11월 14일 2시 30분) 참석자

● 조셉 아제이( Joseph ADJEI), 커뮤니케이션 미디아 & IT 센터 박사
● 에두아르 바레이로(Edouard BARREIRO), 프랑스 소비자 연맹 PR 디렉터
● 필립 부흐노네스크(Philippe BOURNHONESQUE), IBM 전략 디렉터
● 폴 W.J 드 비즈( Paul W.J. DE BIJL), 틸부르흐 대학교 경제기획청 경쟁& 규제 팀 팀장
● 니꼴라 드 코르드(Nicolas DE CORDES), 텔레콤 오렌지 마케팅 VP
● 조프리 델크로아(Geoffrey DELCROIX), 국가정보 위원회 혁신 애널리스트
● 모리츠 고델(Moritz GODEL), London Economics 선임 경제 컨설턴트
● 장 레미 그라타두르(Jean-Remi GRATADOUR), ACSEL 대표
● 쥴리앙 레제체르(Julien LESAICHERRE), Microsoft France Windows Azure Platform 팀장
● 로아나 마누레스뀌 구죠(Ioana MANOLESCU-GOUJOT), INRIA OAK팀 매니저
● 올리비에 마씨오(Olivier MASSIOT), Spotter 경영개발 & 기술전략 부사장
● 알랑 미첼(Alan MITCHELL), Ctrl-Shift 전략 디렉터
● 장 이브 프로니에(Jean-Yves PRONIER), EMC 마케팅 디렉터
● 버락 레제브(Barak REGEV), 구글 기업 클라우드 플랫폼 팀장
● 크리스티앙 헤임바흐-쿠나체(Christian REIMSBACH-KOUNATZE), OECD 정책분석팀 경제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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