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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페이스북 ,디지털자산 ,리브라 ,블록체인 ,암호화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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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명 페이스북 리브라와 블록체인의 미래
행사일정 2019.10.08 등록일 2019.10.08
장소 조회 669


[KISDI 영상보고서] 페이스북 리브라와 블록체인의 미래 | KISDI ICT전략연구실 김경훈 연구위원

페이스북 리브라와 블록체인의 미래
현재 미국 의회에서는 대규모 플랫폼 기업의 디지털 자산 발행 또는 운용을 제한하는 법안을 논의 중에 있습니다. 바로 ‘Keep Big Tech Out of Finance Act’라는 법안입니다.
지난 7월 12일에 공개된 이 법안에 따르면 최소 25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대규모 플랫폼은 거래의 매개, 가치의 단위, 가치의 저장 등의 수단으로 디지털 자산을 만들고 운용할 수 없으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하루에 100만 달러의 벌금을 내야 합니다.

이어서 지난 7월 16일과 17일에는 미국 상원과 하원에서 연이어 청문회가 열렸습니다. 본 청문회를 통해서 미국 의회는 특정 플랫폼 기업이 공개한 새로운 디지털 자산과 이를 둘러싼 생태계에 대해 깊은 우려와 불신을 나타냈습니다. 미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에서도 동일한 플랫폼 기업이 가져올 혁신에 대해 불안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앞서 설명한 두 사례는 모두 미국의 특정 플랫폼 기업이 새로운 프로젝트를 발표한 6월 18일 이후에 일어난 일입니다.

‘대규모 플랫폼’ 페이스북. 그들이 만든 ‘디지털 자산’ 리브라가 무엇이며, 이로 인해 블록체인의 미래는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리브라는 무엇인가?
리브라는 하나의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동시에 비트코인 또는 이더리움과 같은 암호화폐입니다. 리브라의 출현에 전 세계 금융당국의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는 리브라가 기존의 금융기관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존의 화폐를 대체함으로써 말입니다. 리브라는 기존의 암호화폐가 갖는 두 가지 한계점을 극복함으로서 화폐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바로 ‘가치의 안정성’과 ‘범용성’입니다.

리브라는 어떻게 가치의 안정성을 보장하는가?
그 동안의 암호화폐는 지나친 가격 변동으로 인해 화폐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기 어렵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2010년, 비트코인의 첫 오프라인 거래에서 피자 두 판이 1만 비트코인,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약 1,300억 원에 거래되었다는 사실이 믿겨지시나요?

리브라는 준비금(Libra reserve)을 조성함으로써 내재적 가치를 보증합니다. 준비금은 달러, 엔, 위안화 등 다수의 통화로 구성된 은행예금, 단기유가증권과 같이 유동성이 적은 자산으로 구성함으로써 가치의 변동성을 최소화하였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형태의 암호화폐를 스테이블코인(stable coin)이라 부릅니다.

리브라는 어떻게 범용성을 확보하는가?
기존의 암호화폐가 범용적이지 못했던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압축됩니다.
먼저 실제 거래에 사용될 만큼 처리속도가 빠르지 않았습니다.
비트코인의 경우, 1초에 처리 가능한 거래 건수가 7건 이하인데, 이는 visa가 1초에 거래할 수 있는 최대 거래량의 3000분의 1도 안 되는 수치입니다. 리브라는 허가형(permissioned) 블록체인을 구축함으로써 거래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보장하는 동시에 1초에 최대 1천 건의 거래를 가능하게끔 처리속도를 개선하였습니다.

이는 블록체인의 핵심 정신 중 하나인 탈중앙화(decentralization)에 위배되기는 하지만 페이스북은 백서를 통해 장기적으로는 비허가형 블록체인으로 나아갈 것으로 밝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상 생활에서 암호화폐를 사용할 곳이 마땅치 않았습니다.

거래 속도를 개선하더라도 실제로 사용되는 곳이 없다면 결국 시장에 의해 버림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리브라는 운영 초기부터 확실한 사용처를 제공 가능한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6개 분야, 28개의 기업으로 구성된 리브라 협회(Libra association) 회원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전 세계 카드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비자와 마스터카드, 차량 공유 사업자인 우버와 리프트,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 이베이, 220여 국가를 대상으로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킹 홀딩스, 일리아드, 보다폰과 같은 통신사와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까지, 이처럼 리브라는 그 어떤 암호화폐 보다도 많은 회원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본격적으로 운영을 개시하는 2020년까지 100개의 회원사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리브라가 갖는 의미
만약 리브라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리브라는 하나의 화폐로서 인정받게 되고 결국 은행과 같은 기존 금융기관을 무력화시킬 것입니다.

국경에 상관없이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는 곳이라면 누구든지 스마트폰을 활용해서 자신의 계좌를 발급받고 페이스북 메신저 등의 어플을 통해 리브라를 주고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기존 은행의 계좌가 없이도 말이죠.

다만 비트코인의 정신을 계승하는 방식은 아닌 것 같습니다. 기존의 금융기관 없이 p2p 네트워크로 연결된 금융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비트코인의 목적이었다면, 리브라는 ‘리브라 협회’라는 새로운 금융기관을 새로 만들어내기 때문입니다.

비트코인과 리브라, 서로 다른 방식으로 같은 목적을 이루고자 하는 두 가지 암호화폐가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블록체인 시대의 막을 열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리브라가 가져올 블록체인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요?

리브라는 독이 든 성배?
독이 든 성배라는 말이 있습니다. 매력적인만큼 그 내면에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의미로 쓰이는 이 말은, 리브라가 가져올 블록체인의 미래와도 같습니다. 블록체인은 데이터 경제의 핵심 인프라입니다. 블록체인 기술은 계속 진화하고 있으며, 관련 시장 또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다 할 성공사례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암호화폐 투기, 거래소 해킹, ICO 사기 등의 사건들로 인해 국민들의 부정적 인식이 팽배한 상황입니다.

리브라의 등장은 이러한 인식을 타개하고 블록체인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리브라가 점점 화폐에 가까워질수록 블록체인의 근본적인 탈중앙화는 어려워지게 됩니다. 화폐의 안정성을 보장하고 자금 세탁 등의 범죄를 방지하기 위해 사회는 결국 중앙화를 요구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중앙화된 디지털 화폐가 가져다주는 사회적 효용이 커지면 커질수록, 사람들의 탈중앙화에 대한 요구는 점점 줄어들게 되고, 결국 블록체인은 태초의 목적을 상실하게 될 것입니다. 지속적으로 탈중앙화를 외치는 기존의 블록체인까지 잠식하면서 말입니다.

리브라, 그리고 블록체인의 미래
미국 정부로부터 이미 신뢰를 잃은 페이스북이 금융당국이 제시하는 규제를 모두 준수하고 다시 신뢰를 되찾을 수 있을까요?

리브라는 어떤 방식으로 기존 은행들의 반발을 해소해 나갈까요?

리브라가 글로벌 디지털 화폐로 도약할 수 있을지, 블록체인은 기존의 탈중앙화 가치를 지켜내고 데이터 경제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과연 리브라가 블록체인의 독이 든 성배일지 아닐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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